Ultra Music Festival korea 2015(UMF Korea) 2일차후기!


포터 로빈슨의 공연에 감동에 감동을 느끼며 숙소에서 잠이 들고 다음날은 조금 일찍 잠실로 향했다.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MAIN STAGE 에서는 GLODFISH&BLINK 라는 DJ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어제 둘러 보지 못핸던 곳을 둘러보고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며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다.




1. VAGAGEE VIPHEX13





바가지가 그리워 지는 시간 3시30분. 나는 UNDERGROUND STAGE로 발걸음을 옮겼다.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는 음향 부스가 철창으로 막혀 있고 천장이 낮으며 어두 침침 한것이 뭔가 미국 뒷골목 작은

클럽에 온 분위기 였다.(가보진 않았지만..)

작년 GGK의 BUNKER STAGE는 장소가 좁았고 소리가 이상하게 울리는 바람에 오래 잇지 못하는 반면 UMF의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는 소리도 적당, 크기도 적덩한기 놀기도 좋았다. 아무튼 바가지 타임이 시작이 됐는데..

바가지 하면 누군가!! 한국을 대표해 밀러배 세계 DJ 대회도 출전하고 한국에선 가장 인지도 있는 테크노 DJ 되시겠다.

주로 테크노를 틀며 분위기에 따라 트랩도 달려 주시는데 바가지 하면 뭐니뭐니 해고 테크노지! 

바가지 무대는 경험상 정말 술이 어느정도 취했을때 들으면 미친듯이 놀수 있다. 웬지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술이 되야 한다.

근데 그날따라 스테이지 분위기가 좀 괴상했다. 시커먼 남정네들이 바가지!!바가지!! 하는데 좀 위화감도 느껴지고 ㅋㅋㅋ

그래서 30분 만에 후퇴!






2. BRIGHT LIGHT






NERVO와 시간이 겹쳐 여성 디제이 대결이 예상 됐던 BRIGHT LIGHT.

널보는 작년에 봤으니 못본 DJ를 봐야 겠다 싶어 라이브스테이지를 찾았다. 근데 이누나 공연은 좀 뭔가..ㅋㅋ

디제잉을 하러 온건지 춤을 추러 온건지 디제잉은 제대로 하는 건지 알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쳐 주셨다.

복습없이 가서 좀 시큰둥한 면도 있긴 했다.. 그래서 조금만 있다가 바로 MAIN STAGE로 이동!






3. NERVO






이 두 사람이 오는데는 짧은 사연이 있는데...

지금은 간단히 리뷰만 하도록 하겠다. 널보는 사실 작년 UMF 내한때 보아서 그런지 그렇게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유명 하다는 DJ들 공연을 듣다 보면 와 다음에 오면 무조건 또 가야 할거 같은 아티스트가 있는 반면

한번만 들어도 어떤 스타일인지 어떤 노래를 틀게 될지 다 알아 좀 꺼려지는 아티스트 들이 있다.

널보는 후자에 가깝다.

LIKE HOME,REASON 같은 히트 트랙도 많지만 웬지 두번 보기엔 뭔가 아쉬운 구석이 있는 아티스트 들이다.

신이 나긴 하지만 막 미친듯이 흥이 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앉아 쉬기는 아쉽고..

하지만 가볍게 워밍업으로, 가볍게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는데는 참 좋은 아티스트 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4. KSUKE, RAIDEN


다시 PGA ZONE으로 돌아와 맥주도 한잔 마시고 의자에 앉아 사람도 구경하며 이 두 디제이들을 감상 했다.

KSUKE는 일본산 DJ 같은데.. 잘 모르겠다ㅋㅋ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느라 제대로 듣질 못했고

RAIDEN. 이 정체모를 DJ는 도대체 근본이 어딘지 모르겠다. 선곡도 일관성이 없고 시종일관 드랍만 유도 하는 DJ..

새삼 유명한 DJ들이 왜 유명해 졌는지 깨닫게 되는 시간 이였다.

들리는 소문으론 RAIDEN이 UMF 고위 관계자의 아들이라는 루머가..ㅋㅋ 믿거나 말거나..







5. Lil Jon





이렇게 많은 사람이 LIVE STAGE에 있는건 UMF 4년 다니면서 처음 봤다 ㅎㅎ




일단 먼저 영상부터 보고..




1080P로 큰화면으로 보시면 더욱 좋고 사운드는 이어폰을 끼면 들어줄만 합니다^^;



라이브 스테이지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건 첨 봤다 증말 ㅎㅎ


영상에는 잘 안느껴 질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보는 이광경은 참으로 놀라웠다 

왜 한국 사람들이 잘노는 사람들인지 외국 아티스트 들이 내한을 오면 하나같이 감동을 먹고 가는지 알수가 있었다.

나도 맨날 저기 사이에 끼어서 노는 부류라 위에서 보는 건 어떤지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정말 대단 하긴 했다. 릴존 따로 설명이

필요 한가? 히트곡들이 워낙 많고 그의 인지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니.. 거짓말좀 보태서 번화가 거리에 울려퍼지는

댄스음악들 중에 10곡중 5곡은 릴존과 관계가 되어 있을 만큼 음악적 영향이 큰 아티스트 이기도 하다. 릴존 공연을 못본

사람이라면 꼭 한번 봐보시길!






6. KNIFE PARTY







통수의 대명사 하면 이분들(지금은 다른분들)!!ㅋㅋ


우스갯 소리로 롭스 와이어가 무대에 올라 큐버튼 누를때 까지는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 오명을 갖고 있는

나이프 파티가 이번에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셨고 그의 시간이 다가 왔다. 솔직히 나조자도 긴가민가 했다. 그런데 무대위로

개러스와 롭스와이어가 무대에 들어서고 큐버튼을 눌러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그 감동의 쓰나미란 ㅠㅠㅠ내 이놈들을 살아 생전에

드디어 보는 구나 싶었다. 펜듈럼의 해체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새출발을 하게된 나이프 파티. INTERNET FRIENDS 라는

곡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게 되고 이분들의 LARD 라는 곡은 지금의 빅룸의 시초가 된 아주 혐오(?) 스러운 음악을 만들기도 했다 

근데 난 좋음 작년 내한 취소 이후로 음악을 다 삭제(소심..) 하고 이분들 음악은 일체 듣지 않았는데 근데 이상하게 이 역사적인

장소에 내가 있어야만 할것 같았다ㅋ 명성 만큼 파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BOSS MODE, BEGIN AGAIN, EDM DEATH MACHIN, ANTIDOTE 리믹스 버젼, RAGE VALLETY 등 각종 히트곡과 후반부엔 미공개곡과 강제 앵콜유도로 BONFIRE  까지!!

갑자기 KASKADE - LITTLE MORE를 틀어 줄때는 눈물 날뻔 ㅠㅠ KASKADE 광팬인 나로써는 목이 터져라 따라 불렀다 ㅠㅠ 

개러스가 떼창을 유도  했지만 아무도 모르는 슬픈 현실...  이렇게 조바심을 내서 밀당하다가 희열을 선사 하려고 이렇게 늦게

온거니..  내심 ISLAND를 틀어 주길 바랬지만 나이프 파티란 이름을 걸고 ISLAND를 틀어 준적이 없으니 아쉽지만 어쩔수 있나 

드디어 이놈들을 봤다 라는 속시원한 후련함이 있는 무대 였다.



1080P 보기 가능 합니다.











7. DAVID GUETTA






정말 엄청난 인파 였다..



공연중 옛여인을 스테이지에서 보고는 30초 정도 멍을 때린적이 있는 DAVID GUETTA. 옛여인까진 우스갯소리고 작년인가


투머로우랜드 공연때 약 30초 정도 멍을 때린적이 있다 ㅋㅋ 


참고영상 ㅋㅋㅋ 이거 말고도 각종 패러디 영상이 있으니 찾아보시길.







프랑스 출신의 글로벌 스타 DJ. 아무튼 이분도 2013 GGK 이후로 다시 내한을 하셨다. 

다프트 펑크가 전자음악의 대중화에 큰획을 그은 중요한 아티스트 라면 데이비드 게타는 EDM을 팝적인 요소와 결합해

빌보드까지 점령하신 EDM의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게타가 갖는 음악적 영향은 전자음악신을 넘어

미국 음악 시장 까지 광대하게 뻗어 감으로써 일약 범 세계적인 팬덤을(안티팬또한..) 보유한 대단한 DJ라고 생각 하면 되겠다. 요즘 CALVIN HARRIS가 게타의 절차를 밟는 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 녀석은 그냥 변절이다ㅎ

그가 등장 하자 사람들의 환호성은 잠실을 떠나 보낼듯 했으며 DJING을 시작하자 온 사람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이건 진짜다 ㅋㅋ 정말 온 사람들이 미쳐서 날뛰었다. 아쉽게도 영상 찍은게 없어서 말로만 전함이 아쉬울 뿐이다.

유튜브에 다른 사람들이 올린 영상을 찾아 보면 그열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근데 이 유명한 DJ의 공연이 GALANTIS라는 어찌보면 이제막 뜨기 시장 그룹의 공연 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참많이

고민을 했더랬다. 갈란티스도 내가 주목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기 땜시.. 결국은 1일차와 같이 30분정도만 듣다가

라이브로 넘어 왔다.






8. GALANTIS











스웨덴 출신의 듀오는 다른 DJ들과는 차별화된 EDM음악을 만든다. 피아노를 기반으로 하는 멜로디 라인과 몽환적인

느낌까지 더한 보컬, 갈란티스만의 음악성을 추구하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한 그룹이다. 그들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YOU와 RUNAWAY(U & I)를 들어보면 갈란티스만의 음악이 뭔지 느낄수 있다. 공연도 정말 멋진 공연 이였다 처음부터 거침없이

히트곡들을 틀어 재껴 주셨다. 다만 초반에 너무 달렸는지 후반부엔 빅룸을 섞는 바람에 좀 맥이 빠지기도 했다 ㅠㅠ 

하지막 엔딩곡으로 RUNAWAY를 다시 틀어줄때는 마지막이라 정말 미친듯이 슬램을 했던거 같다. 공연중에 그들의

마스코트인 시폭스가 올라왔는데 진짜 시폭스가 아니라  위너브라더스의 직원이라고 한다. 무대 매너도 좋았는데 깃발을

제작해 흔드는 팬을 보고 인사도 해주고 무대에 내려와 방방 뛰어 다니기도 했다. 우리보다 더 신나 보인... 그리도 더 대박인건 후반부 쯤엔 관객들이 팬스를 넘어 방방 뛰고 있는 갈란티스 무대 앞까지 진격을 했다는 것이다. 한명이 넘자 너두나도 우르르 넘어가기 시작했다.ㅋ 누군가는 손을 잡기도 했다며.. 암튼 정말 파워 넘치고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무대 였다.

근데 한가지 의문인게 IN MY HEAD 나올때 뒤에 전자드럼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공중에 대고 드럼을 치는 시늉을 했을까.

다른 곡들때도 그렇고. 전자드럼 치긴 쳤는데 몇번 못본것 같은데.. 드럼의 존재를 잊어 버린걸까?ㅋ

이번 UMF때 최고의 무대는 게타와 하드웰이 아니라 포터와 갈란티스가 아니 였나 싶다.

좀 흔한 음악 보다는 DJ 고유의 음악성을 느낄수 있는 무대를 느낄 수가 있는게 가장 주요 하지 않았나 싶다.



Martin Solveig & GTA - Intoxicated 곡으로 싯다운 퍼포먼스를 유도하는 갈란티스
1080P로 감상하세요!



아이고 이놈들아 싯다운을 YOU나 RUNAWAY로 했으면 더 좋았을껄!!

싯다운 퍼포먼스는 스티브 안젤로가 최고였다 PAYBACK의 감동 ㅠㅠ





이번화에 후기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이번 UMF에서 가장 큰사건을 언급 하려니 따로 3부를 작성해야지 싶다..





ULTRA KOREA 2015

UMF KOREA 2015

ULTRA MUSIC FESTIVAL KORE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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