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 Music Festival korea 2015(UMF Korea) 1일차후기!


제작년에 한번 딱 못갔던  UMF를 올해는 일찍이 티켓팅을 하여 다녀 왔다.

사실 일찍이도 아닌게 프라이빗 세일때 삿으니.. 아무튼 거금 18만원을 주고 무로 프리미엄으로다가.

프리미엄은 입장시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프리패스 혜택과 PREMIUM ZONE (PGA ZONE) 운영을 하여

프리미엄 티켓을  구매한 회원 들에게 PGA존을 사용 할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 PGA ZONE이 뭐냐면 전용바도 있고

휴식 공간도 있고 휴대폰을 무료료 충전할수 있는 공간도 있다. 제일 중요 한건 PGA만의 화장실이 있다는것..

사실 프리미엄 티켓이 처음 나왔을때 화장실을 돈주고 사냐 호구들아!!

라는 반응이 대다수 였지만 프리미엄은 신의 한수 였다. 이 부분은 나중에 얘기하고..


난 처음 라인업이 나왔을때는 좀 미적지근 했다. HARDWALL 과 DAVID GUETTA. 이 두사람은 EDM 신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 하드웰 같은 경우는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DJ 인기 투표 DJ MAG의 투표에서 작년에 1위를

차지한 인물이시고 데이빗 게타는 2011년에 1위를 하시고 매년 탑 10에 드시는 DJ 경력 10여년에 빛나는 DJ 시다. 근데

둘다 내가 즐겨 듣는 스타일이 아니라 1위고 자시고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ALESSO와 PORTER ROBINSON, GALANTIS, 

2MANY DJS가 포함된 2차 라인업이 뜨자마자  아 이건 사야해! 이러고 귀신 같이 질러 버렸다. 아무튼 시간이 흘르고 흘러

대망의 UMF 입장..!

입장을 하여 뭔가 좀 이상한 MAGIC BEACH STAGE를 지나 각종 부스도 구경 하면서 메인 스테이지에 들어섰다.



1. MOTI - DVBBS


오기전에 한번씩 들어는 봤는데 하나같이 빅룸 이였다. 대략 5시 쯤에 도착해서 PGA ZONE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빅룸을 들었다.

반복되는 레파토리에 서서히 지쳐 갈때쯤 프로토 컬처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부랴부랴 MAGIC BEACH STAGE로

향했다. 한마디로 이 둘의 무대는 그냥 그랬다.






2. PROTOCULTURE







프로토 컬쳐의 이름값에 맞지 않는 작은 무대에서 20~30여명의 사람들 속에 공연을 보여 주셨다. 스테이지가 작은 만큼

프로토컬쳐의 얼굴도 자세히 볼수 있었고, 그의 제스쳐와 표정 하나하나가 다 들어 와서 무대를 즐기는 재미가 더해 졌다.

빅룸에 지친 나의 귀와 마음을 트랜스로 치유해 주시고 Gareth Emery - Eye of the Storm이 나왔을땐 천국을 느꼈다.


사실상 1일차 허리 라인업의 최종 보스 였다. MAGIC BEACH STAGE는 처음 봤을때 작고 뭔가 볼품이 없었는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이 되고 불빛이 하나하나 들어오면 뭔가 해변가 느낌이 비스무리하게 나긴 난다.


여담으로 프로토컬쳐 페이스북에 누군가 작은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하게되서 미안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남겨 놓자

프로토 컬쳐가 친히  작은 스테이지만 큰 호응을 얻어서 기쁘다. 때론 작은 무대에서 공연을 할수도 있다며,

자신의 공연에 들러준 팬들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손수 남겨 주시고 공연중에 팬을 찍은 짧은 영상도 올려 주셨다.

대인배 프로토 컬쳐!!








간단히 샌드위치로 저녁을 해결하고 SKRILLEX를 보러 MAIN STAGE로 이동.





3. SKRILLEX






이 미역대가ㄹ.. 아니 스크릴렉스는 첫회 UMF KOREA 내한 후, 다시 이번에 내한을 하였다. 

첫 내한후 자신의 트위터로 와 훸킹 어썸 했다. 자신이 꼽는 공연 5위안에 든다고 할만큼 우리나라의 공연에 대만족을

하시고 갔다. 립서비스 라기엔 좀 과한면도 있었음 ㅋㅋ 그만큼 첫 내한때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고 나역시도 재밋게 놀았다.

첫 내한후 3년의 시간동안 DIPLO와 JACK U 라는 욕비슷한 그룹을 만들어 온 페스티발을 쑥대밭을 만들고 다니셨다.

어느 페스티벌을 가든 라인업에는 이 두사람의 이름은 항상 올라가 있을 정도 였으니 가장 핫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시간에 다시 내한을 한것이다. CL과 작업도 같이 했는데 아마 이 미역대가리 아니 스크릴렉스의 무대에 CL이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약간 있었다.

근데 예전 부터 느낀거지만 난 트랩과 참 안맞는거 같다. 그래서 원래 보기로 했던 2MANY DJS로 이동!




4. 2 MANY DJS.




사진 설명 : 2 MANY DJS가 1982년. 독일의 조그마한 클럽에서 데뷔 무대를 가지고 있다.ㅋ



아 이분들도 드디어 다시 오셨다. SOULWAX 라는 그룹의 동생격 되는 이 두명의 DJ는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어찌 보면

쫌 매니아 스러운 면도 있는 DJ 들이다. 근데 음악적 연륜이 있다보니 선곡 센스와 강약 조절은 가히 일품이다.

언제나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하셔서 조용히 입장 했다가 공연이 끝나면 조용히 퇴장하는 신사적인 매너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는 옵션으로 마스크 까지 끼고 오심.


디스코를 기반으로 테크노와 하우스곡들을 주로 틀어 주시는데 거의 이분들이 직접 리믹스 한곡을 틀어 주신다.

한때는 이사람들 믹셋을 들어며 잠을 청했던 나는 이 무대가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역시나가 역시나다.

아무리 오래된 DJ들이라지만 음악성은 어디 안간다. 요즘 울려퍼지는 EDM과는 조금 거리가 먼 약간은 고전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노래를 튼다. 테크노 음악이 듣다보면 절로 신이 나는 것처럼 한시간의 짧은 공연에 천천히 하지만 격하게 흥을

돋우는 매력이 있는 디제이 들이다.


현장에 있던 다른사람 말로는 너무 힘들어서 쉬고 있는데 이분들 음악이 들려오자 자기도 모르게 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있더라는 이야기 까지 있다. 다만 아쉬움 점이 투매니디제이의 공연을 감상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VJING인데 화면이

30분 가량 꺼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분들도 그걸알고 자꾸 누글 부르고 뒤돌아보고 왔다갔다 하며 좀 어수선한 상태 에서

공연을 하였지만 VJING이 없더라도 정말 멋진 한시간을 만들어 주신 분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항상 MGMT - KIDS 리믹스 버젼으로!!











5. HARDWELL







DJMAG 1위에 빛나느 하드웰 되시겠다. 사람들이 하드웰 보고 얼굴로 먹고사는 디제이. 십존잘 디제이라 부르는데 그냥

놀리려고 하는건지 진짜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잘생겼단다-_-;; 

사실 PORTER ROBINSON과  시간이 겹처 많이 고민 했다.  

그래도 1위 디제이 인데 한번은 봐야되지 않겠냐 와 PORTER ROBINSON만의 음악세계를 볼수 있는 기회.

일단 시간이 30분 먼저니까 하드웰을 보다가 괜찮으면 계속 있고 영 아니다 싶으면 포터로빈슨으로 이동을 결정하고

메인스테이지로 이동을 하는데 사람이 개 많았다. 정말 엄청 많았다. 내 기억으로는 UMF1회 때 마지막 메인무대가

반 조금 넘게 찬걸로 기억 하는데 이번엔 무대에서 뒤쪽 까지 거의 다 사람이 들어 찾다. UMF가 이만큼 커지고 사람들이

EDM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것도 새삼 깨달았다.

아무튼 공연들 보는데 영 필이 안왔다. 다른 디제이 보다 조금 나은선곡? 사람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엄청난거? 

암튼 그렇게 다시 LIVE STAGE로 이동을 했다.



아래는 내가 찍은 PING PONG (HARDWELL REMIX)  1080P로 보면 더욱 좋습니다








6. PORTER ROBINSON







성공한 덕후는 깔수가 없다고 했던가.. 미국 출신의 이 젊은 DJ는 자신의 히트트랙 LANGUEGE 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합류를 하게 된다. 그리고 MAT ZO 와 함께 EASY라는 곡으로 자신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데 성공 했는데 어느날

"나는 더 이상 EDM을 위한 음악은 만들지 않겠다" 라고 선언을 한다. 그리고 내놓은 앨범이 이번 WORLDS 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자신만의 사운드를 구축하며 포터만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많이 얻은듯한 모습이 앨범에 대놓고 띈다. 가사가 아예 일본어로 나올 정도이니..다프터 펑크도 그렇고 일본 문화가

서양사람들 에게 굉장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아무튼 UMF 오기전에 WORLDS 투어 믹셋을 듣고 아 쫌 별로네 싶어서 사실 하드웰과 고민 많이 했는데

이왕 볼꺼 자신의 색이 강한 공연을 보자 싶어서 온게.. 이야 진짜 신의 한수다.  나는 DJ 공연 보면서 넋놓고 공연

본적이 딱 한번 있다. 바로 2011 DEADMAU5 일명 죽은쥐, 데드마우스의 공연이였다. 솔로 공연에서만 할수 있는 3시간

믹셋을 선보여 하우스 테크노 칠아웃 덥스텝 장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믹싱 실력으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했었다. 

그런데 이번 UMF에 PORTER ROBINSON공연을 보고 두번째로 넋을 놓고 공연을 봤다. 아니 스탠딩이 기본인

DJ 공연에서 넋놓고 관람 이라니.. 어불성설일 수도 있지만 이건 본사람만이 알수 있는 뭔가 묘한 매력이 있는 공연 이였다.

아름다우면서 정신분열 날거 같은 어딘가 좀 사이코 틱한 VJING과 마치 자기 자신에 취한듯한 열정을 느낄수 있는

포터의 제스쳐들.  그리고 곡을 마음대로 갖고 놀고 있는것 같은 라이브 믹싱실력. 

이건 소리로만 듣던 믹셋에서는 도저히 느낄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 UMF가 끝난지 몇일이 지난 지금도 이녀석에

대한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는거 보면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자신의 음악성 하나는 확실히 각인 시킨것 같다.


지난번 EDM 곡들로 셋리스트를 꾸린 GGK2013때 와는 확실히 달라진 포터의 모습을 느낄수 있었다.

아직 나이가 젊은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뮤지션중의 한명이다.

사실상 WORLDS 투어의 끝물에서 이제는 어쩌면 두번다시 WORLDS 앨범을 기반으로한 공연을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그 공연을 보았으니 엄청난 행운아다!!





1080P 로 큰화면 으로 보시길 추천해요















그리고 1일차의 대박 사건은 NICKY ROMERO의 공연 취소가 아니까 싶다.




사진 설명 : 네덜란드 축구팀의 국가대표이자 세계적인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트디의 공격수인 반페르시가 특별 출연을

             예고 하고 있다.




사실 니키보다 알레소가 더 취소를 먼저 했는데 니키가 더 열 받는건 이번에 두번째 취소 이기 때문이다.

(칼잔치가 오버랩이 되고..)

알레소는 취소 사실을 UC KOREA 측에 미리 통보를 하고 대체 아티스트를 구할 시간을 벌어준 반면 이 축구하는 반페르시

같은놈은 공연 하루 전날 펑크를 내고 대체아티스트를 구할시간 조차 없게끔 만들어 놨다.

하... 근데 뭐 아프다는데 어쩌냐.. 진짜 아픈지..

메르스가 무서워서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좀 기대하던 DJ가 안와서 실망을 많이 했다.. UMF 운영도 그렇고..이 부분은

3편에가서 자세히...




2일차 까지 다 쓰려고 했는데 넘 길어 졌네..

나머지는 내일 다시!






ULTRA KOREA 2015

UMF KOREA 2015

ULTRA MUSIC FESTIVAL KORE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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