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산 록 밸리 페스티벌 2차 라입업이 공개 되었다.

사실 록 페스티벌은 별 관심이 없었다. 디스 클로저(Disclosure)가 온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록이란 장르는 나와는 별료 친한 장르는 아니였으니까..

근데 얼마전 페이스북을 무심코 넘기는데 팔로우한 플라이트 팩실리티 (Flight Facilities)

페이지에서 이번 지산 록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오메.. 자세히 보니 정말 플라이트 팩실리티 이름이..ㅠㅠ 평소 정말 보고 싶었던 친구들이였는데..

디스클로저도 보고 싶구.. 시간만 맞으면 지금이라도 표를 끊고 싶은 심정..


아래는 Mixmag에서 진행한 플라이트 팩실리티 Djset 공연 영상.





 

 

 

 

 

 

 

 

 

Track List 확인하기 (1001 Track List)

 

 

2016 ultra music festival - Miami 헤드 라인업이 발표 되었을 당시 굉장히 놀라운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바로 펜듈럼(Pendulum). 팬들은 나이프 파티(Knife Party)의 전신이 되는 유명한 그룹 펜듈럼의

복귀가 아니냐는 엄청난 기대를 갖게 하는 라인업 발표 였다. 해체를 선언하고 공식 무대에 처음 등장

하는 펜듈럼이였기 때문이다.

 

아무튼 난 직접 생중계를 보진 못했지만 생중계를 통해 본 사람들의 말은 그야 말로 역대급 무대,

이번 울트라에서 가장 핫한 무대등등 많은 말들이 나온 무대 였다. 그도 그런것이 나이프 파티의

라이브 무대 뿐만 아니라 펜듈럼의 완전체 Live 공연 그리고 유명한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Tom Morello)

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여기서 끝이 아니다 DJ 키배 No.1, 미워 할수 없는 악동 데드마우스(Deadmau5)

까지 등장하였으니 이건 가히 역대급 무대라고 불러도 무방할듯 싶다. 

 

그런데 데드 마우스는 이번에도 울트라뮤직 페스티벌을 대타요원으로 투입되었는데 펜듈럼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즉흥으로 이루어 진것일까? 내가 생각 했을땐 아마 사전에 스페결 게스트로

초청 되었을 확률이 높은거 같다. 즉흥으로 이루어진 무대라고 보기엔 퀄리티가 너무 좋다.

어찌 되었던 간에  Ghosts 'N' Stuff 를 완전 Live로 듣는 날이 오다니..정말 오래 살고 볼일..

 

 

 

 

 

 

 








A-TRAK의 놀라운 믹스셋이 나왔다.


DUCK SOURCE 멤버이자 일렉트로하우스의 대가인 A-TRAK은 2000년 초반의 곡들이 주를 이루는 믹스셋을 발표 했는데


요즘 같은 드랍이 난무하는 믹스셋에 지친 이들에게는 엄청난 선물이 될 MIX SET 이다. 트랙 리스트에도 볼수 있듯이


Boys Noize, SOUL WAX, SebastiAn Simian Mobile Disco부터


Daft Punk 그리고 데펑의 멤버인 Thomas Bangalter, 지금은 고인이 된 DJ Mehdi 까지..


Daft Punk 로 부터 시작한 펑키함과 레트로함의 대명사인 그시절의 FRENCH HOUSE 가 주를 이루는 트랙들이다.


한창 프렌치하우스에 빠져 있단 나로써는 정말 반가운 MIX SET이 없다..


크 죽여주는구만.



Track listing:


Don Rimini - Let Me Back Up (Crookers Tetsujin Mix)

Larry Tee ft. Princess Superstar - Licky (Herve Goes Low remix)

Fake Blood - Mars

Boys Noize - Oh! (A-Trak Remix)

Justice - Waters of Nazareth (Erol Alkan re-edit)

Boys Noize - &down

Crookers - Love To Edit

Simian Mobile Disco - Hustler

The Gossip - Standing (Soulwax Nite Version)

Klaxons - Gravity’s Rainbow (Soulwax Remix Dub)

Daft Punk - Human After All (SebastiAn Remix)

Tepr - Minuit Jacuzzi (DatA Remix)

Les Petits Pilous - Wake Up

Surkin - Radio Fireworks (Surkin 909 Edit)

PUZIQUe - Don’t Go! 

Treasure Fingers - Cross The Dancefloor (demo version)

The Whitest Boy Alive - Golden Cage (Fred Falke Remix)

Kelis - Bossy (Alan Braxe & Fred Falke Remix)

Switch - A Bit Patchy

Radioclit - Divine Gossa (Switch Remix)

Proxy - Raven

Does it offend you, yeah? - We Are Rockstars

DJ Mehdi - Signatune (Thomas Bangalter Remix)









Kaskade LIVE from San Diego - It's You It's Me Redux





Kaskade는 지난 여름 자신의 기념비적인 앨범 It's You It's me 앨범 발매 10주년을 맞아

캘리포니아에서 Redux 믹스셋을 플레이 하였다. Kaskade를 비교적 최근부터 알게된 사람이라면

그의 이런 음악성이 약간 낮설수도 있으나 원래 그는 전통적인 시카고하우스(Chicago House)를

기반으로 Deep House, Two Step,Down Tempo음악을 주로 만들어온 DJ이다. 이는 추후에 Kaskade

를 좀더 자세히 포스팅할 계획이 있는데 그때 가서 더 자세히 알아보록 하고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Kaskade의 Redux 믹스셋인거 같다. 비록 셋리스트는 좀 우려먹는감이 있긴하지만^^;; 곡 구성이나

Flow가 너무너무 좋다. UMF 2013에서 보여주던 그런 힘있는 음악들은 아니지만 적당히 분위기있게

즐길수 있는 믹셋이 되겠다. 참고로 이 믹셋은 Kaskade의 Sound Cloud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Tracklist:


01 Kaskade - It's You It's Me (Redux Intro Edit) 
02 Kaskade - LLOVE (Extended Ice Redux Edit) 
03 Kaskade - Waste Love (Extended Ice Mix)
04 Kaskade & Adam K - Raining (Late Night Alumni Redux Mix) 
05 Kaskade - Steppin Out (Extended Edit) 
06 Haley - This Is How It Goes (Kaskade's Grand Edit) 
07 Nelly Furtado -- All Good Things Come To An End (Kaskade Remix)
08 Late Night Alumni - Another Chance (Kaskade's Homage to Roger Mix) 
09 Kaskade - I'll Never Dream (Extended Edit) 
10 Kaskade - Atmosphere (Kaskade's Redux Mix) 
11 Hall & Oats - I Can't Go For That (Members Only Edit) 
12 Kaskade - One Heart (Extended Edit) 
13 Ella Fitzgerald - It Don't Mean A Thing (Late Night Alumni Remix) 
14 Kaskade - Angel On My Shoulder (Extended Edit) 
15 Kaskade & Julian Jewell - Air Conditionne Eyes (Kaskade Redux Mashup) 
16 Kaskade - Everything (Kaskade's Big Room Mix) 
17 Kaskade & Rufus Wainwright - Go or Remembering (Kaskade Mashup) 
18 Kaskade - Brighter Day 
19 Kaskade -- Take Your Mind Off
20 Kaskade & Julien Jabre - Swimming Pose (Kaskade Redux Mashup) 
21 Kaskade - 4 AM (Extended Edit)

















The Twelves - BBC Radio 1 Essential Mix


브라질의 하우스 듀오 DJ The Twelves.

누디스코 계열을 좀 들어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으로 안다. 근데 이분들 투어는 꾸준히 다니면서

새로운 트랙은 내놓질 않는다. 이 믹셋은 무려 2009년 믹셋인데 아직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믹셋중에

하나다. Twelves의 색깔이 잘 묻어나고 개성있는 트랙들로 채워져 있는 믹셋이다. 



 

 

 

 

 

개인적으로 DJ를 잘 알기 위해선 그들의 Mixset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곡을 뽑아내는 프로듀싱

능력도 중요하지만  DJ는 노래를 틀어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는게 원래의 목적인만큼 mixset이 상당히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선곡의 스펙트럼, 장르의 선택, 분위기의 강약 조정. 

 

요새 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mixset을 듣다보면 선곡표는 거진 거기서 거기인거같다.

비트포트 차트를 긁어 온것 마냥 최근 유행했던 트랙들은 빠짐없이 들어가고 Drop이 난무하는 mixset.

 

 UMF2012 때였나 도대체 하루에 Reload가 몇번이나 틀어 졌는지.. 페스티벌이라

장소에 어울릴 선곡과 분위기라지만 하루에 3~4번씩 나오는건너무 하잖아?

(이러면서 꾸준히 페스티벌을 찾아가는 나는 어쩔수 없는 일렉 빠돌이)

 

DJ들은 자신만의 믹싱능력과 선곡능력 특히 자신만의 사운드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여 페스티벌용 으로  drop이 난무하고 그저 슬램용으로 채워진 믹셋이 있더라도 또 다른면에선 다른 색깔이 묻어나고  선곡능력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어 이노래뭐지? 하고 자신에게 다가올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믹셋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는 쉽지 않다. 그냥 생각없이 틀어놓고 일을 한다거나 그럴때나 듣지 믹셋을 감상하기 위해 듣다 보면 정신이 사나와 진달까.. 그래서 마음에 드는 믹셋을 찾으면 뭔가를 할때 고 몇일뒤에 또 듣고 반복해서 듣게 된다. 그러면 못들었던 트랙들도 다시 듣게 되고 여러모로 참 좋은거 같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그동안 내가 즐겨 들었던 믹셋들을 하나 둘씩 올릴 예정이다. 듣는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내 기록용으로도 남기고 싶다. 안그래도 긴 mixset이 매니악 스러우면 더 괴로울지도 모르니 좀 더 대중적이고 알려진 DJ의 mixset을 올릴 예정이다. 모쪼록 듣는사람이 있다면 이런 믹셋도 있구나 하고 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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