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날씨도 따뜻해지고 벚꽃도 피었으니 카메라 먼지를 털고 산책을 나섰다.

멀리는 안가기로 하고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대왕암을 목표고 잡고 출발 하였다. 

그런데 대왕암 초입에 들어 섰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10초 정도 고민 하다가 슬도에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대왕암으로 진입 하기로 경로를 바꾸고

슬도로 출발.


그건 그렇고 주 내내 따뜻하다 왜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살짝 춥기까지 그리고 하늘은

미세 먼지로 인해 안개에 가까운 대기 상태를 보여 주었다. 

봄은 좋지만 한달에 20일 이상은 미세 먼지가 끼인 대기 상태라 예전만큼 맑은 날은 보기는

힘들어 진거 같다.


그리고 대왕암도 사실상 볼게 없어 졌다.

벚꽃이 이쁘게 핀것도 아니고(밤에는 거의 안보이다 시피하는 안습한 조명상태)

다리를 이쁘게 재정비 한것도 아니고 사람은 엄청 많고.. 이래저래 울산12경이라는 수식어에

미치지 못하는거 같아 아쉬울 따름.




-클릭하면 커집니다-




대표적인 대왕암다리 포인트.

나의 사진실력이 미천한것도 한몫하지만 영 볼품이 없다.







웅장한 바위 사이로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질감이 느껴지는 다리와 네온사인이 상당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왕암에서 바라온 일산해수욕장과 수많은 아파트 단지







몇개 얻어 걸린 벚꽃사진.







EOS CANON 70D

EF-S 17-55mm F2.8 IS USM

EF-S 55-250mm F4-5.6 IS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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